'경제 위기' 속에서도 1~3월에 '5조 4천억원' 투자한 이재용의 삼성전자

인사이트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1~3월)에만 무려 5조 3,600억원의 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현금 확보'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나온 대규모 투자다.


4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연구개발비로만 5조 3,600억원을 썼다.


이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 4분기에 기록한 분기 기준 최고치 5조 3,200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2월 창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한 삼성전자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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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 지출은 6분기 연속 4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반도체 업황이 세계적으로 큰 타격을 입어 4조 8,200억원을 투자했지만 이번에 다시 5조원대를 돌파했다.


업황이 코로나로 인해 회복세는커녕 오히려 크게 다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를 돌파하려는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삼성전자가 지난해(2019년) 연구개발비로 20조원을 넘게 쓴 것도 이 부회장의 뜻이었다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연구개발비에 20조원을 투자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최초다. 올해 역시 20조원을 넘게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크게 개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전에 설정해놓은 투자계획은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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