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후 '술병'나서 고생하고도 또 술 먹으면 당신의 간은 이렇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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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내가 다시 술 마시나 봐라. 술 마시면 사람이 아니라 개다!"


입에 착 붙는 이 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씩 해봤을 것이다.


일주일에도 몇 번씩 술병에 걸려 골골대다가도 또다시 술잔을 들게 된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과음은 우리 몸에 훨씬 더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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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의학 전문 박사이자 방송인인 데이비드 드류 핀스키 (David Drew Pinsky)가 진행하는 미국 시사 프로그램 'Dr.Drew's Lifechangers'에서는 음주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날 드류 박사는 지병 없이 건강한 상태에서 사망한 사람의 간과 지나친 음주 때문에 간경변증(Liver Cirrhosis)으로 사망한 사람의 간을 비교했다.


먼저 건강한 사람의 간은 깨끗한 적갈색을 띠고 있다.


반면 간경변증으로 사망한 사람의 간은 검은빛이 감돌았다. 딱딱하게 굳어진 회색 간은 여기저기에 반점이 나 있으며 상처투성이다. 이 흉터에 대해 드류 박사는 "알코올의 손상으로부터 간이 자동복구를 시도했을 때 생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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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증이란 과다한 음주로 지방간이 생긴 상태에서 계속 음주를 했을 때 생기는 질병이다. 


지방간은 술을 끊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간경변증으로 한번 딱딱해진 간 조직은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간경변증이 시작되면 간이 딱딱하게 굳고 그 기능을 소실하게 된다. 심해지면 황달, 정맥류 출혈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간경변증은 보통 매일 80g 이상(소주 1~1.5병 정도)의 알코올을 10~15년 이상 마시는 경우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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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박사는 "과음은 당신의 면역 체계를 무너트리는 것은 간 기능을 저하시킨다"며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할 수 없는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은 적당히 마셔야 한다"며 "매일 습관적으로 술을 찾는 사람들은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알코올 20g 이하(소주 2잔 정도에 해당), 여성은 하루 10g 이하의 음주량을 권장하고 있다.


단 알코올 대사 능력이 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이므로 안전한 음주량은 각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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