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녀 10명 중 6명, 달달한 디저트에 '충동 플렉스' 제일 많이 한다"
디저트를 사먹을 때, 20대 남성과 여성은 가장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대 남성·여성이 가장 돈을 충동적으로 사용할 때는 언제일까.
흔히 비싼 물건을 플렉스 할 때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었다. 20대들은 달달한 디저트를 사 먹을 때 가장 충동적인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20대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고 공유되고 있다.
만 19세 이상 29세 미만 남녀 800명(남 400명, 여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다.
조사 결과 20대 10명 중 6명(59.6%)이 "디저트를 사 먹는 데 계획되지 않은 소비를 한 경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3.5%가, 여성은 65.8%가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 쪽이 더 달달한 디저트에 충동적인 소비를 한 것이다.
20대 남녀는 디저트 다음으로 옷을 사는 데 계획되지 않은 소비를 많이 했다고 답했으며, 취미생활 관련 제품이 26.5%, 화장품 및 향수가 24.8%, 공연 및 영화 관람이 24.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체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비계획 소비 패턴이 더 많이 나타났다.
설문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대상은 성, 연령, 지역 인구 비례에 따라 표본을 추출했다.
설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대 소비지출 패턴 및 성향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