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랑 카톡 대신 하면 '우정력' 폭발하는 '호빵맨' 무전기

Instagram 'mandarine110_0'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힘없고 굶주린 이들을 보면 자신의 얼굴을 떼어 나눠주던 호빵맨을 기억하는가.

잼 아저씨가 구워준 호빵을 머리에 장착하고 악당들과 맞서 싸우던 호빵맨은 새로운 호빵으로 얼굴을 바꾸면 강력한 힘이 솟아나 악당 세균맨을 물리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카레맨, 식빵맨, 메론빵맨 등 이름만 들어도 배가 고파지는 신선한 캐릭터들로 인해 호빵맨은 덕후들을 양성하기 충분했다.

최근 한 SNS에는 호빵맨과 메론빵맨을 모델로 한 무전기가 등장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Instagram 'mandarine110_0'

무전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호빵맨과 메론빵맨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만화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은 비주얼의 제품을 보고 있자면 마치 나 없는 곳에서 두 캐릭터들이 떠들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귀여운 모양과는 별개로 무전기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한다.

가슴 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으로 무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3개의 버튼이 등장한다.

Instagram 'mandarine110_0'

mercari

호빵맨 무전기는 건전지로 작동하는 제품이므로 "머리를 바꿔끼면 작동이 되겠지?"라는 생각은 잠시 넣어두는게 좋겠다.

이 제품은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은 제품으로 구매 대행, 해외 직구,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소량의 매물이 유통되고 있다.

오랜만에 아날로그적 감성의 소통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호빵맨 무전기를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