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망작' 디자인으로 망치던 '기아차 엠블럼', 드디어 새롭게 바뀐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제품에 비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기아자동차의 엠블럼이 드디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엠블럼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공개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엠블럼은 지난해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 '이메진 바이 기아'에 부착된 형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 부는 바람과도 연관 있다. BMW와 폭스바겐은 납작한 형태의 2D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디지털화되고 전동화되는 미래차의 이미지를 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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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차의 엠블럼 교체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기존의 로고 대신 2D로 형상화된 엠블럼으로 간결하면서도 눈에 잘 띄는 엠블럼으로 교체할 듯하다. 


앞서 지난 2월 박한우 기아차 사장도 기아차의 엠블럼 교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주관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글로벌 상표권 등록 등 절차상 시간이 필요해 오는 10월에 BI(브랜드 이미지), CI(기업 이미지)와 함께 전기차 계획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콘센트카(이메진 바이 기아) 엠블럼과 비슷한데 거기서 살짝 바뀐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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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아차는 디자인에 있어 근 10년 동안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왔다. 이는 현재 진행형으로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자동차를 향한 고객들의 기대마저 키우는 상황이다. 


하지만 엠블럼은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 3월에는 소형 SUV 셀토스에 기아 엠블럼을 떼고 'SELTOS'라는 레터링을 넣은 튜닝이 큰 화제가 되며 '조선 이보크'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다.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에 대해 시각은 조금씩 엇갈리고 있지만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과연 올해 하반기 공개되는 새로운 엠블럼이 향후 기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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