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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안에서 실제로 팔고 있다는 '귀염뽀짝' 전기차 '쎄보'

전국 6개의 롯데마트 지점에서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 'CEVO-C'를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evo_ev'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마트에서 자동차를 팔고 있다고 하면 믿어지겠는가.


실제로 대형마트를 가면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캠시스의 첫 초소형 전기차 'CEVO-C'다.


16일 반도체 제조업체 캠시스는 전국 6개의 롯데마트 지점에 'CEVO LOUNGE(쎄보 라운지)'를 오픈하고 CEVO-C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 영광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첫선을 보였던 CEVO-C는 2인승 사륜차로 오토바이와 승용차의 중간 크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evo_ev'


자동차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귀엽고 앙증맞은 비주얼에 자꾸만 시선이 쏠린다.


작다고 안전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캠시스에 따르면 CEVO-C의 차체 설계는 안전에 최우선순위를 두었다.


운전자의 안전과 차량의 경량화를 위해 고장력 강판 프레임을 적용했고, 밀림방지 기능을 추가해 높은 경사로에서도 차량이 뒤로 밀려나지 않게 했다.


8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간 이 전기차는 한번 풀로 충전하면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 시속 80km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모터 최고출력은 15kW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evo_ev'


CEVO-C는 출시된 이후 르노삼성에서 제작한 또 다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두 전기차를 비교했을 때 CEVO-C가 냉난방 시스템이 좋아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기후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캠시스는 국내 오프라인 유통의 중심인 대형마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입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CEVO-C는 서울 중계점, 부산 부산점, 대전 대덕점, 광주 월드컵점, 울산 진장점, 창원 양덕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