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특급호텔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최연소'로 '첫 여성 총지배인' 된 최난주 상무

사진제공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8년 전 입사한 신입사원이 노력 끝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7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 H&R)는 특급호텔 더 플라자의 신임 총지배인으로 최난주 상무(41)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한화 H&R에 따르면 최 총지배인은 한화 H&R 오픈 이래 최초의 여성 임원이자 역대 총지배인 중 최연소다.

그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와튼스쿨(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School)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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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2년 한화개발 서울프라자호텔(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약 7개월간 호텔의 전 부서에서 현장 업무에 투입돼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최 총지배인은 전문 임직원 양성에서부터 특급호텔이 시작한다는 점에 주목해 인사팀 재직 시 직무별 트레이닝 코스를 설계해 전문 직원 육성 경로 체계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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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0년에는 더 플라자 호텔이 업계 최초로 약 6개월간 진행한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호텔 브랜드 콘셉트부터 인테리어, 운영 방안 기획 등의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하였다.

최 총지배인은 당시 리뉴얼하는 중식당의 직무 전문성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개발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왔다.

최 총지배인은 "어려운 일은 있어도 하지 못할 일은 없다"라는 좌우명을 가슴에 품고 있다.

그는 "지난 44년간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하고 있는 더 플라자 호텔을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로보다 발전시켜, 역사와 전통의 랜드마크 호텔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