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스페인독감 이어 '코로나'까지 이기고 생일 잔치한 104세 할아버지

인사이트Youtube 'OPB'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할아버지의 건강한 미소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오리건주 레버넌시에 거주하는 104세 노인 빌 랩세스(Bill Lapschies)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43년 미 육군에 들어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빌은 최근 참전용사들이 머무는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는 지난달 5일부터 관련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다행히도 3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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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빌의 생일잔치를 할 수 있게 된 가족들은 서둘러 준비했고, 빌이 거주하는 요양원으로 모였다.


그동안 격리 생활을 했던 빌은 회복 후 맞이한 생일잔치에서도 쉽게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마스크를 쓴 채로 휠체어를 타고 요양원 앞으로 나왔고, 가족들과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며 건강한 미소를 보여줬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이라 그리웠을 법도한데 빌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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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현재 빌은 전 세계 코로나19 완치자 중 최고령으로 추정된다.


1916년생인 빌은 1918년부터 2년간 전 세계에서 최대 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도 피해갔다. 참고로 미국 시카고에서 창궐한 스페인독감은 1차 세계대전 사망자 수보다 3배나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그는 고령인데도 어떻게 코로나19를 이겨냈는지를 묻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머쓱해 하며 "나도 잘 모르겠다"고 웃어보였다고 한다.


빌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아버지는 정말 무적이신가요?", "평소 습관이 장수의 비결인 것 같다. 본받고 싶다", "할아버지 지금도 건강하시지만, 더 건강하게 사세요" 등 크게 호응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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