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했는데 '코로나 환자'가 얼굴 깨물고 폭행하자 서러움에 오열한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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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는 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밤낮없이 환자들을 돌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한 간호사는 개념 없는 환자의 난동에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치료를 위해 혈액 채취를 부탁한 간호사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중국 광저우의 한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소란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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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광저우에 입국한 나이지리아 출신 남성이 코로나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도 치료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당시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무를 가진 간호사는 환자에게 혈액 채취와 같은 여러 가지 치료를 권했지만 그는 막무가내로 치료를 거부했다.


어떻게든 치료를 해 환자를 살리려는 간호사 앞에서 남성은 급기야 무차별 폭행을 하는데 이르렀다.


남성은 간호사의 온몸을 구타하고, 목을 조르는 등 심지어 얼굴을 깨무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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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환자의 목숨을 구해주고 싶었던 간호사는 폭행으로 돌아온 끔찍한 상황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겨우 환자의 난동을 제압한 후 간호사에게 남은 건 무차별한 폭행의 흔적과 흘러내려 굳어버린 피딱지, 울긋불긋 해진 상처뿐이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간호사는 끝내 서러움에 눈물을 쏟아냈고, 안타까운 상황에 현장에 있던 동료들은 함께 눈물을 삼켜야 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서러울까",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이런 짓 좀 하지 말자", "진짜 개념 없다. 엄벌해야 함" 등 환자를 비난하며 간호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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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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