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묶으면 보이는 헤어 컬러로 색다른 분위기 낼 수 있는 '시크릿 투톤 염색'

Instagram 'friends_hair_'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와 저 머리 너무 예쁘다. 내가 하고 다니면 미쳤다고 하겠지?"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화려한 헤어 스타일을 보고 있으면 한 번쯤 저런 머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연예인은 연예인일 뿐, 저 머리를 하고 길을 걸으면 모두의 시선이 집중될 게 뻔하다.

그런데 여기 화려한 염색을 하고도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이 있다.

Instagram '743oo'

Instagram 'n__young___'

최근 봄이 되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시크릿 투톤 염색'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시크릿 투톤 염색은 말 그대로 투톤으로 한 염색을 교묘히 숨길 수 있는 마법의(?) 헤어 스타일이다.

머리 섹션을 안과 밖으로 나눠 따로 염색해주는 것이다.

정말 화려한 머리를 원한다면 바깥 머리도 화려한 색으로 안쪽 머리는 다른 컬러로 염색을 할 수 있겠고, 차분한 머리를 하면서도 가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안쪽 머리만 염색을 할 수도 있다.

Instagram 'gelltonvilhena'

Instagram 'joo_young_ingg'

이런 시크릿 투톤 헤어는 그냥 있어도 예쁘지만 펌을 하거나 고데기로 웨이브를 넣어주면 컬러가 입체적으로 보여 더욱 화려해져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특히 머리를 묶으면 아래의 머리가 드러나면서 독특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두 가지 이상의 컬러로 염색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느낌대로 연출할 수 있다.

Instagram 'isabelapeixoto_hair'

Instagram 'toryhair_amsa'

다양한 컬러 조합 중 나에게 딱 맞는 컬러를 찾는 것도 시크릿 투톤 염색의 또 다른 재미다.

안쪽에 두 가지 컬러로 염색을 하고 바깥쪽에는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덮을 수도 있겠고, 바깥 머리를 화려한 금발로, 안쪽 머리는 어두운 카키 컬러로 할 수도 있겠다.

때로는 분위기 여신으로, 때로는 차분한 느낌으로 매일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시크릿 투톤 헤어, 이번 봄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Instagram 'toryhair_amsa'

Instagram 'be_my_guest_sa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