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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매출 떡락했는데도 올해 연봉 2.5% 올려준다는 이재용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임금을 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코로나19(우한 폐렴) 악재로 대한민국 경제가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을 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는 지난 26일 올해 임금인상률을 2.5%로 합의했다.


또한 고과에 따라 인상률은 더 높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임금을 동결했고, 2016년에는 2%, 2017년 2.9%,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5% 인상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 연금회사지원 0.5%포인트 인상, 패밀리넷 50만 포인트 지급, 임금피크제 개선(만 55세에서 만 57세로 변경) 등 추가적인 복지 개선안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우한 폐렴) 여파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지만 노사가 서로 양보해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는 올해 임금협상을 두고 진통을 겪었다. '한가족협의회'가 최근 설립된 4개 노조와 사측의 협상을 의식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합의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와 같은 2.5%의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