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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월급 5급 218만원, 9급 128만원”

16일 인사혁신처가 ‘국가공무원 통계연보’를 통해 공무원 월급을 공개했다.


 

가장 안정적인 직장으로 선호받고 있는 공무원 월급은 얼마나 될까.

 

인사혁신처가 16일 발간한 '국가공무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5급 공무원으로 첫 임용됐을 때 받는 기본급은 월 218만원이며, 7급은 161만원, 9급은 128만원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기에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실수령액은 늘어난다.

 

1급 공무원(고위공무원 가급)까지 승진하면 기본급은 최대 603만원 수준으로 올라간다. 또 국가정보원이나 경호실 등 공안업무 담당 1급 공무원은 622만원, 치안정감은 603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원의 경우 사범대학을 졸업하면 보통 9호봉으로 임용이 되는데, 기본급은 177만원이다. 교원 가운데 가장 호봉이 높은 40호봉의 기본급은 468만원이다. 

 

국립대 교원의 경우 호봉에 따라 181만∼507만원의 분포를 보여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원보다 기본급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인의 경우 대장이 725만원, 중장이 712만원, 소장이 512만원을 받았다.

 

특히 공무원 보수는 지난 2005년 민간 임금의 93.1%까지 근접했으나, 지난해에는 84.3%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징계를 받은 공무원의 숫자는 2천308명으로 집계됐다.

 

징계 수준을 보면 견책이 1천75명으로 전체의 46.5%를 차지했고 ▲감봉 587명 ▲정직 335명 ▲해임 126명 ▲파면 89명 ▲강등 76명 순이었다. 특히 감봉, 견책 등 경징계가 72.0%였다. 

 

징계 사유를 보면 음주운전, 폭행 등 품위 손상이 1천162건(50.3%)이었고, 복무규정 위반(410건), 금품·향응 수수(17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총 8천563명이 신규 채용됐는데 공개채용은 3천985명, 경력채용은 4천579명이었다.  

 

중앙행정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2005년 2.15%였으나, 2010년 3.01%, 그리고 10년만인 지난 2014년 3.26%까지 늘었다. 

 

또 행정부 국가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 숫자는 31만860명으로 전체의 49.0%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공무원은 총 101만6천여명으로, 행정부 국가공무원이 63만4천여명, 지방공무원이 35만7천여명, 입법부 4천200여명, 사법부 1만7천100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행정부 국가공무원은 교육·외무·경찰 등 특정직이 47만7천여명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고, 일반직은 15만6천여명(24.7%)였다. 특정직 가운데는 교육직이 35만7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직은 11만5천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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