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 뚫고 폭락하면서 '5년' 만에 역대 최저치 찍은 한국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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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코스피가 재차 1%대 급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중 1,900선 붕괴에 이어 1,890선마저 무너졌던 충격을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공포에 공포를 더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1813까지 빠지며 '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3포인트(1.06%) 내린 1987.97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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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한국 코스피는 5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1813까지 급락하면서 2016년 최저치였던 1816을 뚫고 말았다. 

 

만약 이날 중 1,810선까지 내주면 2015년 최저점(1800.75) 하향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증시는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지난 1월 21일 이후 전날까지 8조 8192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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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슈가 시장 모든 이슈를 잠식하는 경향을 보이며 공포감이 확대됐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코로나 확산으로 경기 둔화 우려를 높일 수 있어 투자심리가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미 코로나19로 폭락을 거듭해 온 뉴욕 증시도 간밤 또다시 폭락했다. 

 

WHO의 팬데믹 '뒷북 인정'에 전 세계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세계 주요 산유국들의 '오일 전쟁'과 미 정부의 불확실한 부양책도 뉴욕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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