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 젖은 의료진 뒷모습 보고 티셔츠 '500장' 기부한 쇼핑몰 사장님

인사이트사진 제공=케이클럽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멈출 줄 모르는 기세로 퍼지는 코로나19에 근 50일가량 국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버렸다.


그중에서도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다면 단연 의료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위험 지역으로 가 환자들을 위해 지금도 밤낮없이 일하기 바쁘다.


찬 바람 부는 날씨와 대비되는 땀에 젖은 채 몸에 달라붙은 의료복은 이들이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열악한 환경, 부족한 인력 탓에 갈아입을 옷조차 없어 매일 똑같은 복장으로 생활하는 데도 이들의 머릿속은 오직 환자들뿐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케이클럽


그런데 이들의 사정을 알고 기부 행렬에 동참한 쇼핑몰이 있어 누리꾼의 관심을 끈다.


바로 여성 의류 쇼핑몰 '케이클럽(대표 권숙동)'이 그 주인공이다. 케이클럽은 최근 대구 의료진들을 위해 자사 티셔츠 500장을 선뜻 기부해 고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케이클럽은 인사이트에 "최근 인사이트 등 각종 매체의 기사를 접하면서 상황이 많이 힘들다는 걸 알았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류 사업까지 큰 타격을 입은 요즘, 더군다나 대구에 회사를 둔 케이클럽이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통 큰 지원을 결심한 것이다.


이들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하자 업종과 상관없이 사업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케이클럽


케이클럽은 힘든 상황에 있는 사업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홍보비를 단돈 10원도 받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적극적인 노력이 다른 이들에게도 닿은 걸까. 케이클럽이 기부를 시작하자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저마다 동참하고 나섰다.


고객들 또한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거나 케이클럽에서 구매한 제품을 모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알려졌다.


케이클럽 관계자는 "앞으로도 티셔츠뿐만 아니라 양말 등 의류 지원을 꾸준히 할 것이며 쇼핑몰 수익에 대한 일부분도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힘든 상황에서도 의료진들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만을 생각하며 망설임 없이 선행 활동을 펼치고 있는 케이클럽에 수많은 이들이 고통 속에서도 잠시나마 웃음과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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