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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악재로 코스피 4.19% 폭락...2000선 붕괴

코로나19 위협으로 인해 환율, 코스피가 큰 폭으로 요동치며 불안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위협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19는 가깝게는 일본,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멀게는 미국,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마비시키고 있다.


사건이 심각한 이탈리아는 주요 도시들을 봉쇄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로 폭동이 일어나 경찰들이 진압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며 팬데믹의 공포가 드리워지자 세계 경제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9원 오른 1,204.2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8일(1,213.7원) 이후로 6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했다.


0.6원 오른 1,192.9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상승 흐름을 보이더니 오전 중 1,200원을 넘겼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의 변동성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팬데믹의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과 미국 쪽에서 급격히 늘어난 확진자들을 보며 코로나19의 위협이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금융 및 외환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와 러시아의 원유 증산 결정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코로나19의 중심인 우리나라 역시 타격이 크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 내린 1,954.77로 마감했다.


4.19%가 폭락한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해 1,96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수는 전장보다 59.20포인트(2.90%) 떨어진 1,981.0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으며 한때는 1,95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2포인트(4.38%) 떨어진 614.60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