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뺨치는 고퀄이라고 소문난 방탄소년단 'On' 뮤비 속 숨은 의미 6가지

YouTube 'Big Hit Labels'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탄소년단이 컴백하자마자 전 세계를 휩쓸며 월드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의 타이틀곡인 'On'은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On'의 인기와 더불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공개된 'On'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비주얼뿐 아니라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할 정도였다.

팬들이 해당 뮤직비디오를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는 가운데 한 유튜브 채널의 'On' 해석이 주목받는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해군수달'은 'On' 뮤직비디오 속 숨겨진 의미를 소개했다.

팬이 아니어도 소름 돋게 만드는 방탄소년단 'On' 뮤직비디오 해석을 모아봤으니 하단에서 주의깊게 읽어보자.

1. 시체 사이에서 죽은 비둘기를 들고 슬퍼하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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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초반 진은 시체로 가득한 들판에 나타난다.

화살에 맞아 죽은 비둘기를 들고 슬퍼하는 진은 죽은 비둘기가 든 새장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의 집에는 빈 새장이 가득했고 이는 진이 여러 마리의 비둘기를 날려보냈고 이제 더 이상 날려보낼 비둘기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이 비둘기를 날려보낸 이유는 바로 세상의 불행이 끝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며 RM의 장면이 이를 증명한다.

2, 엉망이 된 배와 동물들 앞에 서 있는 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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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각종 동물들과 함께 배 앞에 자리했는데 이는 노아의 방주로 해석된다.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배를 만들었지만 배가 녹슬고 부서진 것으로 보아 결국 RM의 대비책은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배경은 꿈과 희망이 없는 폐허인 것이다.

3. 손목이 묶인 채 어딘가로 달려가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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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가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등 멤버들이 슬퍼하는 대신에 정국은 손목이 묶인 채로 어딘가로 달린다.

정국의 손에 묶인 가시덩굴은 고통과 억압 등을 뜻하며 정국은 멤버들을 대표해 자유를 찾아 떠난 것이다.

그러나 결국 정국은 끝내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4. 정국에게 있는 까마귀를 날려보내는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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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자신의 이름처럼 희망을 전파한다.

제이홉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라는 말과 함께 뒤에서 쓰러진 정국 위에 있던 까마귀는 날아가 버린다.

이를 계기로 정국을 비롯한 멤버들은 희망을 찾게 된다.

5. 말라버린 땅 위에 사람들과 늘어선 멤버들과 호숫가로 향하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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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했던 뷔는 벽을 바라보는 소녀를 통해 희망을 갖고 소녀의 손을 잡는다.

이에 굳게 닫힌 문이 열리고 멤버들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든다.

멤버들이 선 말라버린 땅에서 정국이 찾은 물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정국은 호숫가에 손을 넣어 가시덩굴을 없애고 진이 비둘기를 날려보내자 소라고둥을 불며 재앙의 종식을 알린다.

6. 모닥불 앞에서 춤을 추는 멤버들과 그 새 무수히 자라난 풀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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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돌아오고 난 후 그날 밤 멤버들은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긴다.

다음 날이 되자 멤버들이 있던 공간에는 풀과 나무가 무수히 자란다.

리더인 RM의 손짓을 하고 멤버들은 다시 한번 꿈을 꾸러 떠난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받았던 각종 억압과 고통을 뚫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여준 것이다.

YouTube '해군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