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점주·소비자 위해 배달비 '전액' 지원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그동안 배달비 내기가 두려워 먹고 싶었던 음식을 주문하지 못했다면 모두 주목하기 바란다.

'본죽, 본도시락, 본설' 등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배달 음식 마니아들을 위해 자사 모바일 배달 앱 '본오더'에서 통 큰 이벤트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본아이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본오더 '배달비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아이에프

본오더에서 진행되는 배달비 0원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1,800여 개 본아이에프 가맹점을 비롯해 배달음식을 찾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상생 행사다.

해당 기간 동안 고객이 본오더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배달비를 본사 측에서 전액 부담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이 꺼려져 자동으로 배달음식을 찾는 고객들의 경우 배달비 부담 없이 죽, 도시락, 설렁탕 등 다채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좋은 행사다. 본오더를 통한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게 되면 매장의 매출 증대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아이에프

행사는 본오더 주문 고객에 한해 구매 횟수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 '본도시락', '본설' 등 본아이에프 브랜드 모든 메뉴를 2주간 배달비 없이 주문할 수 있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죽 가정 간편식 9천여 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본아이에프 이진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과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상생 이벤트를 실행하게 됐다"며 "국가적 위기인 만큼 지역사회 행복을 돕는 것은 물론, 가맹점 매출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