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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자금 댔던 신창재 회장의 교보생명, 이번에는 '코로나19'에 2억 기부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2억 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지난 3일 교보생명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인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운동'은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자모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회사 기부금을 따로 더해 총 2억 원의 성금이 조성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충남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강의하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2019.02.11) / 사진제공 = 교보생명 / 사진=인사이트신창재 회장 / 사진제공 = 교보생명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또한 교보생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봉사가 어려워지자, 'DIY(Do It Yourself)' 자원봉사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 1,000여 명이 정성껏 손소독제를 만들었다.


이들이 직접 만든 손소독제 2,000개와 보건용 마스크 1만 개 등 위생용품이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온정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전해져 국민 모두가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좌) 교보생명 공식 홈페이지, (우) 신용호 전 회장 / 사진 제공 =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한편 교보생명의 창업주 일가는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의 할아버지 신예범, 큰아버지 신용국, 아버지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 모두 독립운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