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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이 신의 한 수"···이름 바꾸자마자 빵 뜨고 인생까지 바뀐 스타 6인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 연예계 활동 중 개명이라는 신의 한 수로 탄탄대로를 걸은 스타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KBS2 '함부로 애틋하게'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힘들게 연예계 데뷔를 해도 아무나 일이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 어떤 이들은 개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기도 한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개명을 한 스타들은 이후 탄탄대로를 걸었다.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진 스타들을 모아봤다.


1. 김우빈


인사이트싸이더스HQ


지난 2008년 패션모델 일을 시작할 당시 배우 김우빈은 본명 김현중으로 활동했다.


이어 드라마 데뷔작인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 때도 그는 김우빈이 아닌 김현중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김우빈은 이미 자신과 이름이 같은 SS501의 김현중이 활동을 하고 있는 데다 모델에서 배우로 완전히 전향하면서 본명 대신 예명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신기하게도 이름을 바꾸자마자 그의 연기 인생은 탄탄대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에 출연한 데 이어 김우빈은 이듬해 KBS2 '학교 2013'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이후에도 그는 SBS '상속자들' 등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 이민호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니스프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 이민호도 데뷔 초에는 이민호가 아닌 이민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개명을 한 이유에 대해 "검색하면 호주 이민 이런 게 많이 나와서 신인 때는 그런 거에 민감한데 그래서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민호는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자신의 인생 캐릭터 구준표를 만났고 단숨에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3. 조세호


인사이트보령기획


지난 2001년 데뷔한 개그맨 조세호는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무명까지는 아니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그는 이후 본명인 조세호로 돌아왔다.


20대를 양배추로 살았으니 30대는 조세호로 살고 싶었다는 그는 활동명을 바꾼 이후 방송가를 종횡무진 활약했다.


4. 오연서


인사이트사진 제공 = 그라치아


배우 오연서는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02년 오햇님이란 본명으로 걸그룹 LUV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배우로 전향했고 10년간 무명 시절을 겪었다.


이에 오연서는 과거 인터뷰에서 "일이 너무 안 풀려서 엄마가 점을 보러 갔는데 '이름 때문에 그렇다'는 말을 듣게 됐다. 내가 불 기운이 많아서 물 기운으로 눌러줘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름을 바꾼 후 오연서는 4개월 만에 5편의 광고를 계약했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주, 조연급으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누렸다.


5. 최진혁


인사이트지트리크리에이티브


배우 최진혁 또한 개명을 하고 난 후 탄탄대로를 걸었다.


지난 2006년 데뷔 때만 해도 그는 본명인 김태호로 활동했으나 배우로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최진혁으로 개명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타이밍이 안 좋았던 게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님 때문에 내 기사가 많이 묻혔다.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을 치면 그분이 더 많이 나왔다"고 구체적인 이유를 밝혔다.


개명을 하고 최진혁은 MBC '구가의 서'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OCN '터널', SBS '황후의 품격' 등에서 주연 자리를 꿰찼다.


6. 송하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그라치아


본명이 김미선인 배우 송하윤은 김별이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2012년 그는 송하윤으로 개명해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그는 이름을 바꾼 이유에 대해 "김별도 마음에 들었지만 어린아이같이 보이는 게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름을 바꾸고 난 뒤 송하윤은 조금씩 인지도를 넓혀가며 KBS2 '쌈, 마이웨이' 등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