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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향수 말고 흔하지 않은, 선물하기 딱 좋은 '커플 향수' 6가지

곧 돌아오는 화이트데이나 기념일에 연인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커플 향수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연인에게 가장 많이 주는 기념일 선물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묘하게 후각을 자극하는 '향수'다. 후각은 오감 중 가장 예민하고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감각이다.  그만큼 감정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향이 연인에게서 난다면 서로에 대한 매력이 더 배가 될 수 있다. 


이번 기념일에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그냥 향수를 선물하기보다는 둘이 뿌렸을 때 더욱 시너지를 내는 커플 향수를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연인에게 선물하면 좋을 뻔하지 않은 커플 향수 6가지를 소개한다.


티파니(TIFFANY&Co.) - 티파니 앤 러브 포 힘 / 티파니 앤 러브 포 허


인사이트Instagram 'tiffanyandco'


로맨틱한 쥬얼리로 유명한 티파니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커플 향수, 티파니 앤 러브 포 힘, 러브 포 허.


두 향수 모두 우디 노트 '블루 세콰이어'가 베이스로 사용됐으며 러브 포 힘은 우드 베이스의 싱그러운 시트러스 아로마틱 향수로 진저와 만다린, 카다멈의 오일로 시작해 마지막에는 샌달우드와 베티버가 섞여 매혹적이면서도 싱그러운 향이 느껴진다.

향수 보틀 또한 티파니를 상징하는 민트 컬러의 캔을 열면 두 사람이 함께함을 상징하는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Narciso Rodriguez) - 포 힘 블루 누와르 오드뚜왈렛 엑스트림 / 플뢰르 머스크 포 허 오드뚜왈렛 플로럴


인사이트(좌) Instagram 'parfumerica', (우) Instagram 'elitparfum_orsk'


배우 송혜교가 즐겨 쓰는 향수로 유명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포근하면서도 세련된 향이 특징이다.


먼저 남성 향수인 포힘 블루 누와르 오드뚜왈렛 엑스트림은 시그니처 하트 노트인 머스크가 만다린 그린과 바질의 시원한 시트러스 노트와 만나고 블루 시더, 블랙에보니, 시트러스로 이루어진 감각적인 우디 노트가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에 상쾌하고 시원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향을 느낄 수 있다.


여성 향수인 플뢰르 머스크 포 허 오드뜨왈렛 플로럴은 진한 핑크색의 깔끔한 보틀이 인상적이다.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여성을 상징하는 만큼 유혹적인 향을 자랑한다.


스파이스 플로를 부케와 관능적인 머스크 노트의 만남은 기품까지 느껴진다.


아틀리에 코롱(Atelier Cologne) - 포멜로 파라디 / 울랑 앙피니


인사이트Instagram 'ateliercologne'


아틀리에 코롱에서 출시한 이 커플 향수는 특히 상큼한 20대 초반~중반 커플에게 어울리는 향이다.


특히 남녀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뿌릴 수 있다.


먼저 포멜로 파라디는 플로리다 핑크 포멜로의 세련된 시트러스 향이 인상적이다.


탑 노트는 플로리다 포멜로와 칼라브리안 만다린, 블랙커런트로 오렌지의 껍질을 벗긴 듯한 상큼한 향이 난다.


미들 노트는 오렌지 블라썸, 불가리안 로즈, 민트로 살짝 묵직한 느낌이 들며 베이스 노트는 아이티 베티버, 아이리스, 앰버로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샴페인 버블 느낌이 어우러진 축제 같은 향기다.


그런가 하면 울랑 인피니는 눈보라가 치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편안한 향이다.


우디하면서도 머스키한 향이 매력인 울랑 인피니의 탑노트는 시칠리아 베르가못과 튀니지 네롤리 그리고 프리지아.


하트노트는 우롱티, 자스민 꽃잎, 블론드 레더 그리고 베이스 노트는 발칸 타바코 플라워, 인디아 가이악 우드, 머스크다.


디스퀘어드2(DSQUARED2) - 우드 뿌르 옴므 오드뚜왈렛 / 우드 뿌르 팜므 오드뚜왈렛


인사이트Instagram 'tc_etagi'


디스퀘어드2가 출시한 커플 향수 우드 뿌르 옴므 오드뚜왈렛과 우드 뿌르 팜므 오드뚜왈렛.


먼저 남성 향수 우드 뿌르 옴므는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현대 남성을 정의하는 향수로 탑노트의 베르가못, 만다린, 레몬의 활기 넘치고 상큼한 향이 우아한 분위기의 남자로 느끼게 해준다고.


하트 노트의 카다맘, 바이올렛 잎, 진저의 톡 쏘는 향은 거기게 강렬함까지 더한다.


베이스 노트의 베티베르, 화이트 우드, 암브록스는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잔향이 매력적이라고.


그런가 하면 여성 향수 우드 뿌르 팜므는 발랄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관능적인 현대 여성을 나타낸다.


탑노트의 만다린과 뮤게 그리고 오스만투스의 상큼하고 활기 넘치는 플로럴 향이 코끝을 먼저 사로잡고 하트 노트의 재스민 꽃잎과 매그놀리아 그리고 딸기나무잎이 은은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더해 우아한 여자로 느끼게 한다고.


베이스 노트는 암브록스, 화이트 우드, 시더우드의 그윽한 향이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겐조(KENZO) - 로 겐조 뿌르 옴므 / 로 겐조 뿌르 팜므


인사이트Instagram 'kenzoparfums'


수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린 겐조 역시 커플 향수가 있다.


물이 흐르는 듯한 형상의 보틀이 시선을 사로잡는 두 향수는 은은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풋풋한 커플에게 딱이다.


남성 향수 뿌르 옴므는 유쥬와 프로스티드 민트, 시더우드가 만나 아쿠아틱 시트러스 향을 뿜어낸다.


그런가 하면 로겐조 뿌르 팜므는 화이트 로투스 플라워와 프로스티드 민트, 달달한 피치가 어우러져 프레시하면서도 은은한 플로랄 향이 매력적이다.


구찌(GUCCI) - 구찌 길티 러브 에디션 뿌르 옴므 / 구찌 길티러브 에디션 뿌르 팜므


인사이트Instagram 'gucci'


민트, 핑크 컬러와 매트한 유리와 광택 재질을 섞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구찌의 커플 향수.


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했다는 남성 향수인 민트색 '길티 러브 에디션 뿌르 옴므는 시트러스와 아로마틱 우드 노트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진저, 금귤, 만다린, 핑크 페퍼가 추가돼 은은한 과일 향까지 느낄 수 있다.


여성 향수 '길티 러브 뿌르 팜므'는 상쾌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으로 꽃향기와 더불어 과일 향을 풍기는 사랑스러운 향이다.


수선화와 베르가못, 자몽, 라즈베리, 재스민 등의 향이 한데 어우러져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