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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줄 테니까 집에서 쉬라"며 전 직원 '유급 휴가' 지급한 엔씨 택진이 형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부여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엔씨 택진이 형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


지난 26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 사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재택근무 형태가 아닌 휴가를 지시한 건 엔씨가 최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최근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것에 대해 직원들의 안전 및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또한 엔씨는 임신 중인 여사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급 휴가와 별개로 20일의 유급 특별 휴가를 추가 지급한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출근하는 직원의 경우 제한적으로 근무함과 동시에 사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들은 근무일만큼 별도의 휴가가 부여될 예정이다.


앞서 엔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오전 7~10시 유연 출퇴근제 시간을 오전 7~11시로 확대 운영할 방침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엔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 체크 및 손 소독 후 출입, 교육 및 워크숍 등의 행사 중단, 사옥 방역 등의 대응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