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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최대 60% 싸게 파는 '봄 정기세일' 무기한 연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올리브영도 동참해 3월 초 계획했던 봄 정기세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올리브영 매장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올리브영도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26일 CJ올리브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봄 정기 세일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취재 결과 3월 초 예정됐던 올리브영 봄 정기 세일 행사를 언제 개재할지는 미정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 지침을 내림으로써 업체가 내린 결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올리브영 매장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한 고객과 직원의 건강염려가 커짐에 따라 확산 방지 노력에 따른 선제적 조치라고 CJ올리브영 측은 설명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져 추가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에 따라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단 상황을 먼저 지켜보고 행사를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Korea


올리브영은 매년 봄 시즌 정기세일 행사를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올영세일'을 개최해 다양한 인기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며 고객들을 끌어모았다.


일주일 동안 진행했던 당시 특가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선착순 특가 세일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시즌 행사가 열리기만을 기다렸던 누리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번 연기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