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방탄 RM "이번 앨범 솔직히 울면서 써…여전히 두려움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신곡 작업에 대한 압박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RM은 24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이번 앨범 작업할 때, 처음 얘기하는 건데 '블랙 스완'을 쓰면서 '블랙 스완'도 다시 보고 '위 아 불렛프루프'도 다시 듣고, 솔직히 정말 울면서 썼다. 예전 생각도 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싸우는 것 같다. 약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이렇게 아직도 혹은 나는, 이런 시련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어쨌든 7년을 돌아보면서, 참 멋모를 때도 있었고 되게 실수한 적도 있었고 그래도 우리가 잘 했다 싶은 것도 있었다. 어쨌든 돌아가서 저말고 다른 6명의 모습을 떠올리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노래 하고, 춤을 추고 하는 게 그리고 수많은 아미들과 함께 하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이 큰 행운이 나에게 운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다. 앞으로 7년은 우리끼리 가끔 얼굴보면 오늘 또 본다고 말도 하지만, 얼굴 보고 그러면서 건강하고 정말 오래오래 행복하게 느껴가면서 활동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6시 '맵 오브 더 솔 : 7'을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 앨범은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으로, 세상에 '보여 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


타이틀곡 '온'은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실은 힙합 곡으로, 데뷔 후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아티스트로서 소명의식과 마음가짐을 담은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