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걸린 4살 딸 외로울까봐 온몸에 '보호구' 입고 병실 지킨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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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된 딸을 홀로 둘 수 없던 한 엄마가 보호구를 착용하고 끝까지 병실을 지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시내 최연소 코로나19의 확진자인 A(4)양은 현재 엄마와 함께 대구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환자는 보호구를 머리부터 발까지 착용한 의료진 이외엔 접촉할 수 없다. 일반 병실처럼 보호자가 환자의 곁을 지킬 수 없다 보니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A양의 어머니는 코로나19 환자가 아니다. 그러나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의료진이 사용하는 보호구를 온몸에 착용한 채 자식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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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이 우려되는 위험한 상황에도 자식을 지키는 어머니의 강한 모습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어린이는 경증으로 다행히 위독하지 않다. 그렇지만 혼자 격리되기엔 너무 어려서 보호자가 아이 곁에서 지켜주는 방향으로 의료진과 논의된 것 같다"고 밝혔다.


A양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동구의 어린이집 원생이었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고, 보건당국은 어린이를 자택에 자가 격리해 상태를 지켜봤었다. 그러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김포시에서 16개월 여아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23일까지 최연소 환자였다. 16개월 여아는 이날 후 2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시의 서울대병원에 이송됐다.


그는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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