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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은 다 받은 '이' 알람의 정체

삼성 갤럭시 휴대폰 사용자라면 받았을 알림이 삼성전자 내 한 담당자의 실수로 인해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YouTube '라이브렉스 LiveREX'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갤럭시 시리즈, 노트9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알림 메시지'가 잘못 보내져 이용자 다수가 잠시 혼란을 겪었다.


이에 몇몇 이용자는 "휴대폰이 해킹당한 것 아니냐"며 한동안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이는 삼성전자 내 담당자의 사소한 실수가 빚어낸 해프닝이었다.


20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전국 다수 갤럭시 휴대폰에 '내 디바이스 찾기'라는 알림과 함께 '1'이라는 알림 메시지가 전송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알림을 받은 한 누리꾼은 "낯선 파란색 아이콘의 알림창이 떴길래 눌렀더니 내 디바이스 찾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것도 아니고 디바이스 찾기 오류라니 해킹이라도 당했을까 봐 불안했다"고 설명했다.


'내 디바이스 찾기' 기능은 주로 휴대폰 분실, 해킹 복구 등의 용도에 쓰이는데 갑자기 정상 휴대폰에 이 알림이 뜨니 당황한 것이다.


인사이트삼성멤버스 공지사항


삼성전자는 이 같은 사태에 대해 공지사항을 통해 "내부 테스트 중 잘못 발송된 메시지로 확인됐으며, 고객님 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공지했다. 


이어 "고객분들께 사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해당 알림은 삼성전자 내 '소프트웨어' 담당자가 내부 테스트 중 실수로 프로그램을 잘못 건드려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삼성의 '내 디바이스 찾기'는 원래 스마트폰을 분실한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휴대폰이 삼성 계정에 연동돼 있을 경우 원격으로 분실한 휴대폰의 마지막 위치를 찾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