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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에르메스'가 최초로 선보인 고급미 폭발하는 립스틱 실물 사진

'명품 중의 명품' 에르메스(Hermes)에서 183년 만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립스틱의 실물 사진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에르메스(Hermes)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명품 중의 명품,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Hermes)에서 183년 만에 출시하는 립스틱을 공개한다.


지난 17일 에르메스는 내달 4일부터  '루주 에르메스(Rouge Hermes)'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디올, 샤넬 등 패션에서 출발한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이 화장품을 만들어 내놓을 때도 꿈쩍하지 않던 에르메스가 183년 브랜드 역사 처음으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여 세계 뷰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많은 뷰티 인스타그래머 계정에는 서울 상륙을 앞둔 '에르메스 립스틱'의 실물 사진이 올라오면서 많은 코스메틱 덕후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eyprettybeautyblog'


에르메스는 "코스메틱 제품을 처음 출시하는 만큼 만드는 이도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이번 립스틱 출시를 준비하며 개발에 각 부문 디렉터들이 한데 모였다"라고 밝혔다.


아티스틱 디렉터인 '피에르 알렉시스 뒤마'의 지휘 아래 화장품 브랜드 샤넬과 디올뷰티와 맥에서 제품 개발을 담당했던 전문가들을 영입했으며 에르메스의 향수 책임자 겸 조향사인 '크리스틴 나이젤'이 향을 입혔다.


무엇보다 이번 '루주 에르메스 컬렉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케이스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케이스 디자인에는 에르메스 보석·신발 부문 책임자인 '피에르 하디'가 맡았다고.


에르메스 패션 디자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도 화려하면서 이색적인 패턴의 특징을 살린 케이스로, 에르메스 특유의 다채로운 컬러 조합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Instagram 'heyprettybeautyblog'


무엇보다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리필이 가능한 케이스로 만들어 실용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루주 에르메스'는 총 24개의 컬러로 뽀송뽀송한 '매트'와 부드러운 '새틴'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매트 타입의 경우, 에르메스의 간판인 '버킨백'에서 영감을 얻었고, 새틴 역시 에르메스 간판제품인 실크 스카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이번에 출시한 총 24가지의 컬러는 에르메스의 본점이 있는 파리지부의 주소에서 착안했다 전해져 코덕들의 호기심을 불러모으고 있다고.


'루주 에르메스'의 가격은 다른 명품 패션 브랜드의 립스틱의 2배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벌써부터 이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에르메스(Hermes)


이번에 출시되는 '루주 에르메스 컬렉션'은 립스틱을 비롯해 립밤, 립샤인, 립펜슬 그리고 립브러시 등 5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3월 4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에르메스 퍼퓸 매장(신세계백화점 본점 등)과 에르메스 부티크 매장(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최고의 명품'이라는 가치를 립스틱에 담기 위해 무려 5년간 립스틱 개발에 매진하며 에르메스 향수의 향기까지 조향한 '루주 에르메스'에 화장품 업계는 물론 뷰티 산업 전반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격적인 서울 상륙을 앞둔 '루주 에르메스', 특히 우리나라의 보자기와 오방색이 떠오르는 케이스 디자인으로 과연 친숙하지 않은 가격을 극복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