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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계, 짜릿한 즐거움 추구하는 '펀슈머'잡기 위한 상품 눈길

최근 식음료 업계가 일명 '펀슈머'를 잡기 위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최근 식음료 업계가 일명 '펀슈머'를 잡기 위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펀슈머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재미와 즐거움을 공유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은 가격 대비 200% 이상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을 보인다.


패키지에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메시지로 담아 친구에게 재미를 주는 제품부터 독창적 컨셉의 네이밍을 입힌 제품, 인기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은 제품까지 펀슈머 저격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작지만 소중한 메시지 담아 친구에게 전하는 즐거움! 코카콜라 DIY 스페셜 패키지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카콜라


매년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혁신적인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 코카콜라는 올해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직접 담아볼 수 있는 'DIY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제품의 라벨에 네 칸으로 구성 된 디지털 패널이 그려져 있어 본인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낀 순간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적을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2020년 새해 캠페인 'Little Big Moments (작지만 소중한)'의 일환으로 출시됐으며,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가치를 알고, 그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뻔한 것보다 펀(FUN)한 것이 좋아! 독특한 네이밍으로 눈길 끄는 아이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카콜라


CU는 사조대림과 함께 도시락 김 '해표 김상봉'을 출시했다. 김상봉은 소규격 김 3봉지를 한 패키지에 담은 제품으로 가격도 일반 도시락 김 대비 약 6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김에 들기름을 발라 구운 담백한 맛으로 밑반찬으로 제격이며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즐겨 먹을 수 있다. 도시락 김 김상봉은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위트있는 독특한 네이밍으로 눈길을 끈다.


편의점 GS25는 재미있는 네이밍과 디자인에 열광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체 브랜드 제품인 '유어스1바우유'(1등이 되고 싶은 바나나우유)를 선보였다. 1등 바나나 우유를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으로 재미 요소를 가미해 네이밍한 제품이다.


원유 함유량은 86%로 구성해 기존 바나나맛 우유 대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동일 용량 대비 저렴하게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눈으로 즐기는 재미! 인기 캐릭터 패키지에 담아 재미 더한 아이템 인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카콜라


최근 대세 캐릭터 펭수가 식음료업계에 핫한 모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패키지에 펭수가 들어간 제품이 인기다.


동원 F&B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를 담은 참치캔 '남극펭귄참치' 한정판을 출시했다. 남극 참치는 참치 마니아 펭수가 평소 즐겨 먹는다고 밝혔던 참치캔이다. 남극참치는 원래 동원참치를 패러디한 가상의 제품이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다.


경자년을 맞아 '쥐' 이미지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도 눈에 띈다. SPC 삼립은 '톰과 제리' 캐릭터를 담은 캐릭터 빵 8종을 출시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크림치즈로 풍미를 살린 제품이 눈에 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제리가 좋아하는 치즈 제품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