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서 얼마나 긴장했는지 입 삐죽거리다 눈 질끈 감아버린 최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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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화 '기생충'이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를 제치고 2020 아카데미 시상식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영화를 만든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 국민이 가슴 졸이며 시상식을 함께 봤을 터. 하지만 누구보다 떨렸던 사람은 바로 배우들이었을 것이다.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TV조선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무대 뒤편에서 백스테이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던 그때 많은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 배우가 있었다. 바로 기생충에서 기우 역을 맡은 최우식이다.

최우식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뻣뻣하게 서서 두리번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또한 입이 바싹바싹 마르는지 연신 입술에 침을 발랐다.

TV조선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식은 봉준호 감독이 다가오자 눈을 질끈 감으며 큰 숨을 내쉬기도 했다.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마저도 너무 귀여워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영화 '기생충'. 배우들과 감독 등에게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TV조선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