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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2.5초"…부가티가 '한정판'으로 딱 1대 출시한 '213억'짜리 올블랙 슈퍼카

부가티가 110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이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Bugatti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이름만 들어도 황송한 '부가티'가 창립 110주년을 맞이해 또 하나의 '슈퍼카'를 출시했다.


무려 1,890만 달러(한화 약 213억 원)에 달하는 몸값을 가진 '라 부아튀르 누아르(La Voiture Noire)는 출시 직후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로 등극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부가티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 슈퍼카 라 부아튀르 느와를를 소개했다.


앞선 2019년 모터쇼에서 라 부아튀르 누아르가 등장하면서 104억 원짜리 롤스로이스 '스웹테일(Sweptail)'은 가장 비싼 차 타이틀을 빼앗겼다.


인사이트Bugatti


부가티의 창립 110주년 기념으로 딱 한 대만 생산된 라 부아튀르 누아르는 1,500마력의 8.0리터 16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라 부아튀르 누아르는 강한 힘과 빠른 스피드를 위해 배기통만 6개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6개의 배기통으로 인해 라 부아튀르 누아르의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단 2.5초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420km/h에 이른다.


또한 '검은 차'를 뜻하는 프랑스어 부아튀르 누아르에서 알 수 있듯이 외향은 블랙의 탄소섬유 재질의 가벼운 카본 파이버 바디 패널에 완전히 감싸여 있다.


인사이트Bugatti


슈테판 빙켈만(Stephan Winkelmann) 부가티 CEO는 "빼어난 기술과 미학, 그리고 극도의 호화로움을 결합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 보아튀르 누아르는 자동차 산업의 최첨단을 보여주는 것으로 독특한 기술을 조각한 듯 아름다움으로 감싼 유례없는 작품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터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가속 성능, 디자인, 품질, 소재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자랑하는 희대의 명차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현재, 럭셔리함의 끝을 보여준 라 부아튀르 누아르는 브랜드 애호가라고 알려진 익명의 부호한테 구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Buga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