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계약했는데 '우한 폐렴' 때문에 차 받으려면 8개월 기다려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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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가 자동차 업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4일 현대자동차는 노사 협의를 통해 이날부터 제네시스 세단 3종과 투싼, 넥쏘가 생산되는 울산 5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까닭이다. 


공장 가동 중단은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와이어링 하니스'가 부족해서다. 현대차의 경우 유라코퍼레이션, 경신 등의 업체가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한다. 


인사이트제네시스 GV80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를 이달 2일까지 늘렸다. 일부 지방 정부는 9일까지 늘리면서 연휴 기간은 더욱 길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국내에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달 15일 출시 하루 만에 1만 5천 대 계약을 마친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 GV80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달에 계약할 경우 8개월 뒤에나 GV80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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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또한 오늘부터 12일까지 평택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쌍용차 역시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 문제로 생산 라인 가동을 중지했다.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다른 국내 완성차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생산 차질 피해를 비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국내 산업에까지 깊게 영향을 끼치면서 국내 기업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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