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때문에 아이폰 9 생산·출시 늦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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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오는 3월 출시가 예정됐던 아이폰 9(아이폰 SE2)의 출시일이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한 폐렴이 발원한 중국 후베이성(洞庭湖)에 애플의 제조센터가 밀집해 있어,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그 근거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닛케이 아시아 리뷰' 통계를 인용해 "아이폰 9가 우한 폐렴이 창궐하면서 양산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 폐렴은 이미 후베이성 인근 밀집된 애플의 주요 제조센터 근처까지 확산됐다. 애플의 제조·공급 체인은 현재 큰 타격을 받았고, 결국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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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게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댄 이브스 웨부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 권고안에 따라 폭스콘과 다른 부품 제조 허브가 중단될 경우 아이폰 9 공급망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무어헤드 산업분석가 역시 "원자재 제조 조립 시험 운송 등 과정에 문제가 하나라도 발생한다면 아이폰 9 출시는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미 중국 내 최소 한 곳 이상의 소매점을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1주간 중국 내 애플 점포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조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감기'


다만 애플이 제품의 공정에서 단일 제조업체가 아닌 여러 업체를 함께 활용하는 '듀얼소싱' 방식을 택하고 있어, 아이폰9는 예정된 출시일에 공개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애플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 역시 제조 일정을 조정하거나 공장을 폐쇄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 9는 보급형 기기지만 애플의 최신 기능이 모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한 A13 프로세서에 3기가바이트(GB) 램, 기본 64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그간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종합하면 아이폰 9의 전면은 4.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제품 하단 터치ID 홈버튼이 장착된다. 색상은 레드, 블랙, 화이트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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