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으면 너도 죽어" 의료진 마스크 찢어 얼굴에 침 뱉은 중국 '우한 폐렴' 환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감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일부 환자가 이성을 잃고 난동을 피우면서다. 특히 극심한 공포감을 호소하던 한 환자는 "다 같이 죽자"며 의료진의 마스크를 벗기곤 얼굴에 침을 뱉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우한시의 한 병원에서는 한 환자가 의료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염시키려고 한 사건이 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격리된 이 남성은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의료진에 불만을 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치료를 포기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감기'


환자는 의료진의 마스크를 찢어 벗기더니 그대로 얼굴에 침을 뱉었다. 의료진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전염시키려고 한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침과 콧물 등이 타인의 입과 코를 통해 침투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역시 비슷한 경로를 통해 감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함께 있던 부모와 함께 "다 같이 죽자"고 계속 외쳐댔다. 의료진을 향해서는 "내가 못 살면 너도 죽어야 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witter 'ConflictsW'


시내 위치한 타 병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보호복을 입은 의사를 보고 환자의 가족이 "왜 혼자 보호복을 입냐"라며 다가와 보호복을 찢기도 했다.


우한에서 시작된 폐렴은 현재 중국 전역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텅쉰(騰迅·텐센트) 등에 따르면 26일 기준 중화권 전역에서는 2,0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24일 41명에서 25일 56명을 기록해 불과 하루 새 15명이나 급증했다. 국내에서는 27일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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