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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현재 우한 폐렴 백신 개발 중"

중국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관련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물론 우리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영 '리아'(RIA)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 보건감독당국 챔임자는 이같이 말했다.


중국 '우한 폐렴'(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며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저항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 보건감독당국 책임자 안나 포포바는 "물론 우리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 항상 우리는 바이러스 변종을 갖고 있고, 즉각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그는 "백신 개발은 장기적이고 복잡한 과정이다. 하지만 감염 확산의 긴박한 위험 정도에 따라 백신 개발 기간은 바뀔 수 있다"며 "현재로서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러시아 공중보건당국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의료 키트 개발 작업을 중국 우한 폐렴 발발 직후부터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Xinhua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는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확인됐다.


또 캐나다에서도 새로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국에서는 다섯 번째 확진이 나왔으며, 일본, 베트남, 한국에서는 2명이 나오기도 했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는 "나중에 국제적 비상사태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늘(26일)에는 한국에서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3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했던 한국인 54세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