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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포스 풍기는 '세젤예' 여친을 만나면 수명 단축된다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면 남자의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져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그라치아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남자라면 누구나 예쁜 여자를 만났을 때 '심쿵'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심각한 긴장감으로 이어져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교 연구진은 "아름다운 여성은 남성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엘르


연구진은 성인 남성 84명을 대상으로 외모가 아주 예쁜 여성과 5분 동안 함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남성 모두에게서 코르티솔 수치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르티솔은 주로 외부에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을 긴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이들에게서 나타난 수치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할 때의 긴장감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minah320_97'


또한 미녀를 보고 '나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코르티솔 수치가 훨씬 높이 치솟았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좌절감이 더욱 큰 스트레스를 준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코르티솔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면 근육병, 당뇨병, 고혈압 등의 부정적인 효과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드러났다.


연구진은 "정말 고혹적인 여성을 보면 심장이 뛰고 손에 땀이 난다고 하는데, 남성의 눈은 즐겁겠지만 건강에 결코 좋은 신호는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