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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절친'끼리는 '성+이름 앞글자'만 따서 부른다"

10·20대 사이에서는 성+이름 앞글자만 딴 애칭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친구끼리는 친분을 과시하려 애칭을 부르곤 한다. 그런데 이 애칭도 유행을 타고, 시시각각 변화한다.


과거에는 별명을 부르거나, 이름을 우스꽝스럽게 바꿔 불렀다. 그러나 요즘에는 성과 이름의 앞글자만 따 부르는 게 유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10대가 즐겨 쓰는 애칭을 소개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친분이 깊은 사이에서는 이름보다는 주로 애칭을 쓰는데, 최근에는 성과 이름의 앞글자만 딴 호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chungha_official'


가령 김철수는 '김철', 박민아는 '박민'이라 부르는 식이다. 다만 이 글에는 독특한 애칭이 만들어진 경위는 나와 있지 않았다.


이는 줄임말을 선호하는 요즘 젊은 세대의 경향이 투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서너 글자인 이름 대신 편의상 일부러 두 글자만 부른다는 주장이다.


이 애칭보다 더 나아가 두 글자인 이름을 줄여 한 글자만 부르는 애칭도 있다. 


예를 들어 수민은 '숨', 연주는 '쭈', 유리는 '율' 등으로 부르는 식이다. 이런 애칭들에서는 친구를 향한 애정이 듬뿍 느껴진다.


그렇다면 오늘은 절친과 서로의 애칭을 불러보는 것은 어떨까. 돈독한 우정을 보다 더 잘 느끼게 해줄 테니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막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