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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갈 돈으로 겨울 해외여행 가는 요즘 사람들

예전에는 겨울만 되면 스키장에 방문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요즘 세태는 조금씩 변하고 있는 양상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예전에는 겨울만 되면 스키장에 방문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요즘 세태는 조금씩 변하고 있는 양상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경쟁 업체가 너무 많아 레드 오션으로 불렸던 스키장 사업.


하지만 최근에는 파리만 날리는 스키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기존 689만 명으로 추산되던 스키 인구가 400만 명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금씩 스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즐길 거리가 늘어가고 있는 환경 변화가 손꼽힌다.


예전에는 추운 겨울에 해외로 나가기에는 부담되고, 국내 스키장 시즌권을 끊어 노는 것이 가장 큰 유흥인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프로모션 항공권 및 저가 항공사가 늘면서 해외여행 문턱이 낮아졌다.


시즌권을 구매할 금액에 돈을 조금 더 보태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스키장은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국내 소비층을 확대하지 않으면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 섞인 시선을 받고 있다.


겨울철 대표 레포츠였지만 이제는 하향세로 접어든 스키. 약 16개의 대형 스키장이 이 같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