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번호'로 온 부재중 전화 다시 걸었다가 '10초에 4만원' 요금폭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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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나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재중 통화가 발생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연락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전화를 건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달하고 있는 스팸 전화 기술 중 많은 사람이 당한다고 알려진 '원링 스팸전화'는 자신의 휴대폰에 찍힌 번호를 다시 건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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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번 울리고 끊어진 번호로 전화를 걸면 갑자기 자동응답과 ARS 음성이 나오기 시작한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빠르게 호출해 연결 상태를 유지하라고 말하는 ARS는 전화를 끊지 말라고 하며 통화를 이어간다.


이 스팸 전화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 전화를 계속 받고 있으면 다음 달 엄청난 금액이 적혀있는 충격적인 고지서를 확인할 수도 있다.


통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많은 요금이 부과되는 '원링 스팸전화'는 대부분 국제번호 678로 시작하는 번호로 결려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국제번호 678은 섬나라 바누아투의 국가 번호인데 범인들은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등 남태평양 섬나라들 번호를 사용해 범행을 저지른다.


이들은 무작위로 한 번에 수만 명에게 전화를 걸고 주로 임시폰을 쓰기 때문에 추적도 어렵다.


이런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해외전화가 왔을 때 00X 번 뒤에 붙는 국가번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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