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루에 여친이랑 5번까지해"라며 허풍 떠는 남자들, 사실 전부 '조루' 환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술자리 혹은 친구들과 사적인 모임에서 자신의 성관계 '스킬'에 대해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이를 한 두 번쯤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들은 주로 "난 한 번 할 때 5번 이상은 기본으로 하지", "난 쉬지 않고 달리는 모터 수준이야" 등의 과장 섞인 허풍을 섞어 궁금하지도 않은 'TMI'(너무 과한 정보)를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을 '정력왕', '밤의 황제' 등으로 포장하는 이들이 과연 실제로 이런 칭호에 어울릴 만한 '성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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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수 비뇨기과 전문의는 이들의 이 같은 말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허풍을 일삼는 사람들은 사실 '조루증', 즉 사정 시간이 지나치게 빠른 성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 유명 비뇨기과 전문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루에 5~6번 이상씩 관계를 가진다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조루'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상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체력을 소모한 남성이라면 하루 3번 이상의 성관계는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아무리 젊은 20~30대 남성이라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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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들은 사정시간이 지나치게 빠른 '조루증'을 앓고 있는 탓에 자신들이 5번이든 10번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경향이 높다는 분석이다.


사실 꽤 많은 남성이 자신도 모르게 약간의 조루증을 앓고 있다. 성의학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전체 남성 3명 중 1명가량이 조루 증상을 보인다.


과거 '대한남성과학회'에서 조사한 결과만 보더라도 한국 성인 남성의 약 27.5%는 자신의 성관계 중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5분 미만이라고 밝혔다.


만약 당신 주변의 자칭 '카사노바'라 칭하는 지인이 자신의 일일 성관계 횟수를 '과도'하게 부풀려 얘기하곤 한다면, 한 번쯤 그도 조루증이 아닐까 의심해볼 필요는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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