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친 제품력으로 '한국 코덕'들 지갑 탈탈 털어가는 해외 직구 뷰티 브랜드 6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쇼퍼홀릭'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해 10월 24일 한국에서는 코덕들의 심장을 폭발하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한국에 1호점을 오픈했기 때문이다.

더는 불편한 해외직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에 코덕들은 난리가 났다.

하지만 아직도 목마른 코덕들이 많다.

세포라에도 세상의 모든 핫한 뷰티 브랜드들이 입점한 것은 아니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면서 국내 코덕들이 한국 공식 런칭을 애타게 기다리는 해외 직구 뷰티 브랜드 6가지를 꼽아봤다.

컬러팝(COLOUR POP)

Instagram 'colourpopcosmetics'

요즘 가장 핫한 메이크업 브랜드인 컬러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하며 한국 코덕들이 간절히 '국내 런칭'을 부르짖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선명한 발색력과 다양한 컬러 그리고 지속력까지 완벽하다.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은 바로 자르르한 펄감이 예술인 슈퍼쇼크섀도우와 선명한 색감이 인상적인 섀도 팔레트 그리고 하늘의 별을 따온 듯한 화려한 글리터.

높은 활용도로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 많아 직구를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카일리 코스메틱·카일리 스킨(KYLIE COSTMETICS·KYLIE SKIN)

Instagram 'kyliecosmetics'

미국의 대표적인 셀럽 가족 '카다시안 패밀리'의 막내 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 2015년 런칭했다.

카일리 코스메틱이 초고속 성장을 이루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 카일리 제너는 얼마 전 '포브스' 선정 최연소 억만장자에 등극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다양한 컬러감의 블러셔와 뽀송뽀송한 마무리감과 발림성이 예술인 리퀴드 립스틱.

카일리 스킨의 페이스 워시 또한 핫하게 뜨고 있는 아이템이다.

키코(KIKO)

Instagram 'kiko_le_vele'

Instagram 'galkakiko__'

유럽 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사 온다는 이탈리아 메이크업 브랜드 키코.

깔끔한 패키지와 강렬하고 트렌디한 컬러 그리고 완벽한 지속력까지 갖춰 전 세계 20여 개국 6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키코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착한 가격.

그러니 예산이 한정적인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여행 선물로 사용해본 이들은 저마다 한국 런칭을 간절히 바랄 정도라는 후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은 다양한 컬러의 립스틱과 은은한 색감의 섀도 그리고 매니큐어다.

요즘에는 파운데이션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멜린앤게츠(MALIN+GOETZ)

Instagram 'malinandgoetz'

Instagram 'etiketboutique'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사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 뷰티 브랜드다.

호텔 어메니티로도 자주 볼 수 있는 멜린앤게츠는 부담스럽지 않은 중성적 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멜린앤게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안전한' 화장품이라는 것.

합성색소, 합성향료 등 유해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해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특히 사랑하는 브랜드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브라이트닝과 모공 딥 클렌징에 효과적인 디톡스 페이스 마스크와 입술을 보드랍게 해주는 모히토 립밤 그리고 그레이프 후르츠 페이스 클렌져 등이다.

써니스 페이스(SUNNIES FACE)

Instagram 'sunniesface'

MLBB 컬러를 사랑하는 코덕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써니스 페이스는 지난 필리핀 뷰티 인플루언서 마틴 호가 인스타그램 셀럽인 친구들과 함께 지난 2018년 런칭한 화장품 브랜드다.

특별히 광고하지 않아도 인스타그램에 제품을 올리면 20분도 되지 않아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런칭 6개월 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5개나 오픈하기도 했다고.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매트한 포뮬러의 리퀴드 립스틱 립 딥으로 특히 MLBB 컬러가 가장 인기 있다.

기쥬(GISOU)

Instagram 'gisou'

헤어 브랜드인 기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네진 미르살레히가 지난 2015년 런칭한 브랜드다.

그녀는 양봉업자인 아버지와 헤어 디자이너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제대로 받아 달콤한 꿀을 이용한 헤어 제품을 만들어낸다.

런칭한지 48시간 만에 무려 매출 2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헤어오일과 헤어 마스크.

푸석한 머릿결도 찰랑찰랑 여신 머릿결로 재탄생하게 해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