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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국 우버와 함께 만들고 있는 '자가용 비행기' 실물 비주얼 (사진 6장)

현대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에서 차세대 교통수단인 개인용 비행체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현대자동차그룹 : Huyndai'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개발 중인 개인용 비행기의 실물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8일 페이스북 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 : Huyndai'에는 'CES2020'에서 공개한 개인용 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콘셉트 'S-A1'의 사진이 게재됐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소비자 전자 기술 업계의 선두주자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세계의 변화를 이끌 차세대 혁신 기술을 시장에 소개하는 국제무대다. 


앞서 7일 CES2020에서 공개된 S-A1은 현대자동차가 우버와 사업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 중인 것으로 아직은 콘셉트 단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현대자동차그룹 : Huyndai'


이날 현대차에서 선보인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로 운전석과 승객석 4석을 포함해 총 5명이 탈 수 있다. 


최대 시속 290km로 비행이 가능하며 비행 가능 범위는 고도 1천 피트에서 2천 피트다. 


전기 충전으로 운행되며 한 번 충전할 경우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비행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하지만 충전에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현대차에 따르면 S-A1의 충전 시간은 최소 5분에서 최대 7분이 소요된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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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현대자동차그룹 : Huyndai'


이렇게 충전된 전기로 비행하는 S-A1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소음을 적어 도시의 삶의 질을 높여줄 전망이다.


현대차는 S-A1 상용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게 하고,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 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에릭 앨리스 우버 엘리베이트 총괄은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기술 플랫폼이 힘을 합치면 도심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버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최고 수준의 PAV 개발, 플릿 서비스 및 유지 보수, 이착륙장 개발 등 UAM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