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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감자튀김에서 나온 ‘튀긴 벌레’ (사진)

유명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맥도날드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오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via 제보자 김씨 

 

맥도날드 감자튀김에서 튀긴 벌레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시 동작구에 거주 중인 김 씨는 지난달 16일 자신이 주문한 맥도날드 감자튀김에 벌레 한 마리가 함께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5일 인사이트에 제보해왔다.

 

김 씨는 집 근처인 S대점 맥도날드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감자튀김을 부어 먹던 김 씨는 남은 감자튀김을 모두 쏟아내 먹으려다 경악하고 말았다.

 

검은색 벌레 한 마리가 함께 튀어나온 것이다. 김씨는 "벌레가 함께 튀겨진 것처럼 보였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비위생적인 관리에 크게 분노했다.

 

김 씨는 즉시 해당 맥도날드점에 항의했고 제품을 회수한 맥도날드 측은 사과의 말과 함께 감자튀김 값을 환불조치했다.

 

김 씨가 "함께 튀겨진 벌레를 보고 경악했다며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묻자 맥도날드 측은 "세스코가 철저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그럴 일은 없다며 아마 배달과정에서 벌레가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참다 못한 김 씨가 맥도날드 본사 측에 이 사실을 알리자 본사는 "한 달에 한 번 하던 관리를 일주일에 한 번으로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김 씨는 "일주일에 한 번 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냐"며 "앞으로 맥도날드를 믿고 이용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조사를 진행한 관할 관공서로부터 매장 내 조리 과정 중에 혼입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맥도날드는 전문 방역 업체인 세스코에 의뢰해 매장 내 정기적인 방역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장 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세계적인 기업 맥도날드가 많은 사람들이 믿고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신뢰를 지켜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가속될 전망이다.  

 


 

via 제보자 김씨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