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없애고 전 세계 25만명 직원에게 '색다른' 신년사 보낸 LG 구광모 회장

인사이트사진 = LG그룹 제공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올해는 좀 색다른 방법으로 인사드립니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년행사도 시무식을 없애고 디지털로 전환했다.


2일 오전 구 회장은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 'LG 2020 새해 편지'를 전 세계 25만 명의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강당 등 오프라인에서 하던 기존의 시무식을 모바일과 PC 등 디지털을 이용해 신년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꾼 데 따른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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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의 영상메시지는 글로벌 구성원을 위해 영어 자막과 중국어 자막을 각각 넣은 영상 버전도 전송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글로벌 LG 전체 구성원과 소통하기 위해 이뤄졌다. 평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구 대표의 실용주의적 경영방식과 일맥상통한다.


구 회장은 영상을 통해 “모든 것을 고객의 페인포인트(불편을 느끼는 부분)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고객의 마음을 정확하고 빠르게 읽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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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객가치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고객 감동이다”며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끝까지 고객을 살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비롯한 LG 구성원 전체에게 가까이 다가가 신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LG전자와 LG화학 등 LG그룹의 계열사들도 CEO 신년사를 온라인을 활용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무식을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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