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나와 욕먹은 뒤 톳 양 원래대로 되돌렸는데도 손님 뚝 끊긴 거제도 톳김밥집
톳김밥집은 9개월 만에 톳 양이 눈에 띄게 줄었고 솔루션 받은 거미새라면 역시 혹평을 받았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 3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후 엄청난 인기를 끈 거제도의 톳김밥집.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SNS에는 불만족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실제로 지난 25일 방송된 골목식당 겨울 특집 방송에서도 톳김밥집의 변심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톳김밥집은 9개월 만에 톳 양이 눈에 띄게 줄었고 솔루션 받은 거미새라면 역시 혹평을 받았다.
맛과 양보다 더욱 충격을 안긴 것은 김밥집에 붙어 있는 안내문이었다.
안내문에는 '김밥 한 줄은 카드 결제가 힘들다', '금액 만 원 이하는 현금 결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해당 내용이 방송된 후 솔루션을 준 백종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실망을 금치 못했다.
각종 SNS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논란이 되자 해당 톳김밥집은 다시 톳 양을 조절하며 솔루션을 받고 난 직후의 퀄리티로 다시금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돌아선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지는 못했다. SNS에는 톳김밥집을 방문한 인증샷이 종종 올라오긴 하지만 이전처럼 '줄 서서 먹었다', '너무 맛있다' 등의 후기는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과 딱 맞는 상황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