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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해킹' 성공하면 상금 '11억' 받을 수 있다

해커들을 이용해 보안의 취약성을 보완해내겠다는 애플의 프로젝트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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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전자 제품의 결함을 극복하기 위해 애플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로 애플사에서 제작된 모든 장치를 '해킹'해 버그와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다는 것.


소식을 전해들은 전세계인은 과연 누가 애플의 철통 보안을 뚫고 어마어마한 상금을 받아 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애플이 보안을 뚫고 버그를 찾아낸 사람에게 최대 '11억'의 상금을 주겠다고 공지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애플 보안 포상금(Apple Security Bounty)'이라고 불리는 이 계획은 앞선 2016년 전자기기 일인자 애플이 아이폰 보안의 결함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애플은 최근 이 프로젝트를 확장해 아이패드, 맥북, 애플 TV, 애플 워치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래머들이 애플의 보안을 뚫고 발견해낸 분제를 보고하면 그 수준에 따라 최소 3,000만 원에서 최대 11억 6천만 원의 보상을 받게 된다.


무단으로 아이 클라우드 계정에 침투하거나, 잠금 화면을 우회해 물리적 해제가 가능할 경우에는 2,900만 원에서 1억 원 상당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 SE /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기기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경우 1억 1천만 원에서 2억 9천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즉, 유능한 해커들의 능력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최고의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애플 측은 "해킹의 성공적인 악용을 위해 모든 카테고리에 최소 5,000달러(한화 약 581만 원)의 포상금이 준비돼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로 클릭 원격 체인과 모든 커널 실행 및 지속성을 갖춘 해커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라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