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생산한 '샤인머스캣' 너무 맛있어 줄까지 서서 사먹는 중국인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거창군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 포도 수출의 주역으로 떠오른 국내산 샤인머스캣의 인기가 중화권에서도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의 국산 포도 수출액은 1,300만 달러(한화 약 154억 원)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1,430만 달러(한화 약 169억 원)로 10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거의 따라잡은 셈.


포도 수출의 1등 공신은 샤인머스캣 품종으로 전해졌다. 무려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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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샤인머스캣 수요는 많지만 아직 재배 기술과 경험이 부족하다. 또한 비싼 가격의 일본산은 수입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국산 샤인머스캣을 가장 많이 수입하게 된다는 것.


특히 국내산의 경우 품질이 뛰어나면서 가격은 일본산보다 저렴해 경쟁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돼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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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역시 "포도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 가능한 유일한 신선과일로, 샤인머스캣의 고급 이미지 구축을 위해 품질관리에 힘써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고급 청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은 일본 연구 기관이 30년에 걸쳐서 개발한 품종이다.


하지만 일본 연구 기관은 수출을 염두에 두지 않아 해외 품종 등록을 하지 않았고 그사이 김천시는 샤인머스캣 재배 기술 메뉴얼까지 제작하며 수출 전략 품목으로 이를 직접 육성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캣은 현재 한국의 대표 과일로 자리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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