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이 옷 속에 넣어가라 한 축구공을 17살 막내 선수에게 '데뷔전 선물'로 준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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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킹갓흥' 손흥민이 7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드리블로 12초 만에 질주해 원더골을 터트렸다.


전 세계에서 칭찬이 쏟아지고 있어 우쭐할 법도 하지만 손흥민은 오히려 자신을 낮추며 근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가 끝난 후 주심인 케빈 프랜드 심판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원더골의 주인공 손흥민에게 경기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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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경기구를 가져가는 게 전통이지만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달성하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공을 받아 들었다.


모두가 최고의 골로 인정한 만큼 손흥민이 경기구를 가질 것이라 예상했던 그때 그는 무리뉴 감독에게 경기구를 건넸다.


무리뉴가 다시 경기구를 손흥민의 옷 속에 넣으며 챙겨주려했지만 그는 뒷걸음질 치며 거절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경기구는 또 다른 주인을 찾아갔다. 바로 이날 프리미어리그를 데뷔한 토트넘의 막내 트로이 패럿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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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만큼 패럿에게 경기구를 주는 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무리뉴 감독의 결정이었다.


여기에 역대급 원더골을 넣고도 선뜻 양보한 손흥민의 마음이 더해지면서 '뽀시래기' 선수에게 뜻깊은 선물이 주어졌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전반 32분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에서 볼을 잡은 뒤 상태팀 9명을 차례로 따돌린 뒤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약 70m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면서 단 한 순간도 공을 놓치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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