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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9도 찍으며 '한반도 시베리아설' 입증한 강원도 철원 클라스

지난 6일 철원군 김화읍 자동관측기에 따르면 이날 철원의 기온은 영하 19.3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러시아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철원이다.


철원은 우리나라에 있지만 다른 나라라고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강추위를 자랑한다.


실제 철원은 동시베리아가 영하 19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영하 14도를 기록할 때 영하 30.5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맹추위는 한 두번이 아니다. 철원은 매년 영하 30도에 근접하는 낮은 기온을 기록해 한반도의 시베리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 위용을 증명이라도 하듯 어제도 철원이 영하 20도에 가까운 기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6일 철원군 김화읍 자동관측기에 따르면 이날 철원의 기온은 영하 19.3도다. 전국적으로 맹추위가 불어닥치긴 했지만 철원만큼의 수준은 아니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철원의 모든 건물과 나무 등이 꽁꽁 얼었다. 물기가 있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철원에 들이닥친 추위는 주말을 기점으로 조금씩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을 지나면서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겠다"며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