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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물건 쌓아놓는 앞집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파트 복도에 살림살이를 마구 쌓아놓은 이웃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아파트 복도에 살림살이를 마구 쌓아놓은 이웃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앞집 때문에 화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자신을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아파트에 거주 중인데, 앞집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A씨 가족이 10년째 살고 있는 아파트는 두 집이 마주 보는 형태로 된 계단식 아파트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양쪽이 현관문이 보이는 구조다.

 

문제는 몇 년 전 이사 온 앞집에서 자꾸만 현관 앞과 비상계단까지 살림살이를 늘어놓는다는 것이다.

 

집 앞의 상황이라며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이들 유모차, 자전거, 아이스박스 심지어 커다란 정수기 생수통까지 복도에 잔뜩 쌓여있다.

 

A씨는 부피가 큰 물건들 때문에 통행도 불편할뿐더러 소방 재해 등 비상상황일 때 위험하니 치워달라고 여러 번 양해를 구했지만 번번이 "애들이 많아서 그러니까 봐달라"는 대답만 돌아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인데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