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만 깨끗하고 고객 서비스는 더러운 '60계치킨'을 고발합니다

인사이트사진=제보자 A씨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치킨 브랜드 60계치킨 제품에서 비닐이 나왔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매일 깨끗한 기름으로 60마리만 튀겨낸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다소 어긋나는 사건에 인사이트가 직접 취재에 나섰다.


22일 제보자 A씨는 인사이트에 지난 7일 인천에 위치한 한 60계치킨 매장에서 고추치킨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치킨을 취식하던 중 이물질이 느껴져 확인해보니 글씨가 쓰여 있는 비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제보자 A씨


제보자가 보내온 사진에는 실제 튀김옷을 입고 튀겨진 비닐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해당 비닐에는 튀김기 안에서 손상된듯한 한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불쾌한 마음에 A씨는 이를 항의하고자 곧바로 본사 홈페이지에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나 A씨는 본사 측이 재빠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본사 측의 태도에 화가 난 A씨는 고객센터로 전화해 항의했다.


A씨는 고객센터로부터 "가맹점에서 원재료 봉지를 찢다가 들어간 것 같다"며 "환불 및 추가 대응을 해당 가맹점과 논의 후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그 후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후 A씨는 추가 글 게시와 전화를 통해 접촉하고자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을 받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2주가 흘렀다.


인사이트60계치킨


A씨는 "원재료 봉지를 찢다가 들어가기에는 이미 비닐 위에 튀김 옷이 입혀져 있었다"며 "깨끗한 기름을 고집하고 위생에 신경 쓰는 브랜드인 척하면서 위생은 물론 고객 대응까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60계치킨은 홈페이지에 기름 재사용 매장을 신고하면 10배로 보상해준다는 내용의 팝업창까지 띄우며 위생에 만전을 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 브랜드에서 비닐이 나온 것은 물론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등 안일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몹시 화가 난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체계를 갖추고 제대로 된 원인 규명을 통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인사이트는 본사 측의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확인 후 다시 연락주겠다"는 답변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60계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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