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이름 안 쓴다고 칭찬받았던 오늘자 GS25 지에스 본점 앞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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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GS25가 매년 사용했던 빼빼로데이 행사명을 올해부터는 사용 않겠다고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는 빼빼로데이 행사를 파격 축소하거나 완전히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GS25에 박수를 보냈다. 애국기업의 계열사 편의점은 역시 다르다면서 말이다.


그런데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걸까. 소비자들은 GS25를 보고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나 더 데이'를 하겠다더니 빼빼로데이나 다름 없는 행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열된 제품은 다른 막대 과자 제품도 아니었다. 사실상 일본 기업이라며 불매의 대상이 됐던 롯데 제품이 주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그 실망감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기자가 11일 방문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한 GS25에도 빼빼로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별도의 공간까지 마련해 롯데의 빼빼로를 가득 진열하고 따로 기획 제품처럼 포장해 판매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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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지에스본점도 마찬가지였다. GS25 지에스본점 역시 별도의 매대를 마련하고 롯데의 뉴트로 빼빼로, 초코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누드 빼빼로 등을 팔았다. GS25라는 이름이 버젓이 박힌 기획 제품도 있었다. 빼빼로를 박스째 갖다 두기도 했다.


빼빼로데이라는 행사명만 사용하지 않은 것뿐 상술 마케팅을 동원해 빼빼로를 파는 본질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직장인 김모(41) 씨는 "GS25가 편의점 중에서 처음으로 빼빼로데이 단독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역시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빼빼로데이의 본질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백모(28) 씨는 "하나 더 데이라고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빼빼로데이가 사라진 건 아니다"며 "크게 기대했던 터라 실망도 너무 크다"고 전했다.


그나마 긍정적이다는 의견도 있다. 사회초년생 한모(26) 씨는 "처음부터 전부 바꾸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빼빼로데이라는 행사명을 없앴으니 내년, 내후년에는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긍정적인 변화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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